ㅣ제목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ㅣ글 문성찬

ㅣ그림 전현태

ㅣ배경, 채색 임혜경

ㅣ출간일 24.11.28.

ㅣ출판사 무종교인 이야기 출판사

ㅣ가격 5000

 

어느 날 한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갔어요.그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성경학자였습니다.

 

"예수님 제가 무엇을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성경학자는 예수님을 시험하듯이 물어봤습니다.

 

"성경에는 어떻게 적혀 있으며 너는 어떻게 읽었느냐?"

예수님이 반문하셨어요.

 

"온 마음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라고 했지요."

성경학자는 자랑하듯 대답하였습니다.

 

"너의 대답이 옳다, 고향으로 내려가거든 그렇게 살도록 하여라."

예수님은 밝은 표정으로 말하였습니다.

 

"그러면 제 이웃이 누구입니까?"

성경학자는 자기가 옳게 보이려고 예수님께 물었어요.

 

"지금부터 한 이야기를 들려줄 테니 누가 너의 이웃인지 한번 생각해 보거라."

예수님이 대답하였어요.

 

어느 한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길을 가던 중 어느 한 사람은 강도를 만났습니다.

 

어느 한 사람은 강도에게 엄청 맞고서 짐과 옷을 모두 빼앗겼어요.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갔지만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갔어요.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곳을 지나가던 중 그를 보았지만 피해서 지나갔어요.

 

한 사마리아인도 여행하던 중 그를 보았어요.

 

사마리아인은 다친 사람을 자기 나귀에 태워 주막으로 데려갔어요.

 

사마리아인은 주막 안에서도 어느 한 사람을 자기 몸처럼 돌보았어요.

 

"제가 데려온 사람을 돌보아 주세요.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이튿날 사마리아인이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주며 말하였어요.

 

"너의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겠느냐?"

예수님은 성경학자에게 물어보았어요.

 

"자비를 베푼 사마리아인입니다."

성경학자가 대답히였어요.

 

"너도 이와 같이 살거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이후 서경학자는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배풀며 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