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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입학수기(2018학번, 이지욱) - 어릴 적 꿈 기술직 공무원, 도전해보고 싶어요.
작성자 신금철 조회 411
첨부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날짜 2018-05-11
내용



안녕하세요? 이번 2018년도에 신안산대학교 기계과에 들어오게 된 20살 이지욱입니다. 저는 중학교 3학년 때 기술을 배워 여러 자격증도 따서 좋은 곳에 취업하자는 목표로 수원공업고등학교 자동차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3학년 전까지만 해도 공기업이나 기술직 공무원에 도전하려고 여러 기본 컴퓨터자격증(워드,컴활,정보처리)등도 취득하고 지게차, 한국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했었습니다. 하지만 3학년이 되고 나서 알바하는 시간과 남은 시간에 친구들과 어울려 놀게 되면서 공부에 손을 놓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취업에 대한 목표가 흐려졌습니다. 결국 제가 원하는 곳에 취업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그냥 바로 기술병으로 군대나 가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친척분들과 아버지께서 대학은 ‘무조건’ 나와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대학에 진학할 생각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취업을 하고 난 후 선취업 후진학을 하려고 했었습니다. 가족들의 권유로 저는 다시 한번 대학 진학에 생각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고등학교 전공인 자동차과가 있는 전문대학교를 찾아봤습니다. 처음에는 두원공대나 대림대 자동차과에 지원하려고 했지만 자동차 전공인 담임 선생님께서 미래를 생각했을 때는 자동차과보다는 기계과나 전기과가 더 전망이 좋을 거라고 말씀을 하셔서 다시 찾아보다가 신안산대학교가 특성화 전문대학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 사이트도 방문해보고 다른 대학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취업이나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것 같아 수시전형으로 지원을 했고 합격하여 신안산대 기계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신입생 OT 때는 다들 처음 보는데다 모르는 얼굴들이라 저도 그렇고 대부분의 친구들이 어색해하고 있었습니다. 학과 OT 과정에서 신입생들끼리 농구, 족구 시합을 하면서 몇 명의 친구들과 서로 얘기하며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개강을 하게 되면서 각 과목마다 교수님들께서 첫 시간에는 그 과목에 대한 설명과 한 학기동안의 수업일정, 점수배점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두 번째시간부터는 수업진도를 나갔는데 고등학교때 배웠던 게 각 과목에 조금씩 나와서 조금이나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지만 대부분 잘 몰랐었던 새로 배우는 내용들이어서 잘 들어보려고 맨 앞자리에 앉아 듣고는 있지만 대부분 잘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리고 3월 셋째주에 기계과 MT를 다녀오면서 대기업인 현대제철에 방문해 보며 철의 생산과정도 알게 되었고 여러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친해지게 되면서 학교에서도 여러 얘기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주 부터는 여러 과목의 과제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잘 모르는 내용의 과제들이라 인터넷과 책으로도 찾아보면서 과제를 해 나가는 시간이 많이 걸려 다가오는 중간고사 시험에 대한 공부는 하나도 하지 못했었습니다. 중간고사 첫 시험 이틀 전, 과제를 끝내서 중간고사 시험공부를 벼락치기로 준비하며 정신없이 지나갔습니다.

대학에 와서 느끼게 된 것은, 고등학교 때와는 엄청나게 다르다는 것을 입학후부터 중간고사를 보면서까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시간관리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러 과제와 각 과목의 공부를 평소에 미리 해두어 학점을 관리하면서 군대를 다녀오고 2학년 때까지도 유지하면서 원하는 직장에 취업해 웃는 얼굴로 졸업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