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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입학수기(2018학번, 유희빈) - 대기업 간 누나 때문에 신안산대 기계과 왔어요.
작성자 신금철 조회 699
첨부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날짜 2018-05-11
내용



먼저 신안산대를 알게 된 계기는 누나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 왜냐하면 누나가 신안산대학교를 나왔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쉽게 접했던 것 같았다. 하지만 신안산대학교가 어떤 대학인지 알아봤을 때는 솔직한 마음으로는 더 좋은 대학을 가고 싶었다. 하지만 나의 의지와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신안산대학교에 왔다는 생각으로 입학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학교생활을 계속하면서 내가 무시했던 대학조차 나에겐 높아보였다. 배우는 과목들은 고등학교 시절과는 차원이 다르게 어려웠고 평소에 기계의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이렇게 전문적으로는 접해본 게 처음이어서 학교에서 내가 버텨낼 수 있을지 자신에게 의문이 들었다. 누나와 같은 대학이지만 누나는 장학금까지 받으면서 졸업을 하여 대기업의 취직했기 때문에 가족들이 나에게 거는 기대가 있어 더욱 부담이었다. 

이러한 걱정들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계속하다가 새로 사귄 친구들과 진솔한 얘기를 하고 혼자만 이러한 걱정을 하는게 아니고 모두가 똑같다는 점에서 위안을 얻은 것 같다. 하지만 모두가 똑같다는 점이 위안이 되기도 하면서 더욱 뛰어나려면 위안을 얻은 것에서 멈추지 않고 나아가야 하는데 자꾸만 벽에 부딪히는 것 같고 아직까지 마음가짐이 부족한 것 같다. 그래도 학교에는 잘 적응을 하고 있고 마음이 맞는 친구들도 만나고 배움을 얻을 수 있는 형들도 만나 튜터링을 받고 있어서 점점 더 행복해지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마음가짐을 더욱 단단히 하고 가족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사람이 되어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기계과 출신으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에서 함께 웃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