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기계과에 오게 될 줄 몰랐습니다. 기계라는 것에 대한 지식이나 흥미도 많지 않은 편이었고, 학교도 멀어서 학교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정말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가장 큰 고민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고 다음으로 친구들도 잘 사귈수 있을지 고민이었습니다. 하지만 생각과 다르게 기계공학이라는 과목이 못 따라갈 정도는 아니었고, 노력한 만큼 시험점수가 나온다는 것을 중간고사를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좋은 친구들도 많이 알게 되었고 학교가는 길도 잘 적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기계과에 지원하기 전에는 간호학과를 희망했습니다. 그렇지만 부모님은 기계과에 가기를 희망했습니다. 저는 물리나 수학보다는 생명공학쪽에 관심이 많았고 생명공학을 다룰 일이없는 기계과는 처음엔 정말 낮설고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아직은 제 선택에 후회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학교시설도 좋고 교수님들도 좋으시고 친구들도 너무 착하고 재밌고 좋은 것 같아서 위로가 됩니다. 일단 서울에 거주하고 있어서 처음에는 교통편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보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어서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학교 근처에서 늦게까지 놀면 다음 날 피곤해질 수 있어서 일찍 들어가는 습관도 자연스레 몸에 베인 것 같습니다. 계속 배울수록 기계공학이라는 학문도 점점 흥미있게 다가오고 있고 배우려고 노력해보고 싶은 마음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처음이랑은 마음가짐이 정말 많이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말 시험준비는 정말 열심히 해 볼 생각입니다. 좋은 점수, 좋은 학점을 받게 되면 아마 전보다 더욱 더 기계공학에 흥미가 생길 것 같고 자신감도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왕 이렇게 학교에 입학한 만큼 원하는, 목표했던 것들을 모두 이루고 졸업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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