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가 끝날 무렵, 나에게 꿈이 생겼다. 체대에 가고 싶었다. 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고2 겨울방학 때부터 나는 체대입시 준비때문에 정시로 대학을 갈 생각을 하고 있었다. 수시는 거의 준비하지 않고 거의 모의고사 즉, 수능공부에만 집중했다. 솔직히 중3때부터 공부에 손을 놓았기 때문에 처음에 무엇을 해야할 지 정말 몰랐다. 생각했던 게 그냥 문제만 막 풀어봐야 하나, 아님 개념만 계속 봐야 할까 정말 많은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담임선생님께 도움을 청하였고, 담임선생님께서 인강을 통해 개념을 얻고 그 후에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것들이 있으면 선생님들께 도움을 청하라고 알려주셨다. 나는 정말 담임선생님이 알려주신대로 그대로 실천했다. 하지만 공부를 오랫동안 안했던지라 성적도 안 나오고 시간도 부족했다. 당연하다. 그런데다가 집에서 체대입시 준비를 반대하셔서 부모님과 갈등도 심했다. 6월 모의고사 성적약속을 부모님과 하였는데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여 나는 체대입시 준비를 포기하게 되었고, 나는 다시 꿈을 찾게 되었다.
이전에 내가 가진 꿈에 대해 생각했었을 때, 1순위가 체대였고 2순위가 전문대 기계과였다. 나는 이것들밖에 생각해본 적 없다. 그래서 나는 다시 기계과에 들어가는 꿈을 가지고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솔직히 체대를 어쩔수 없이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솔직하게 공부가 손에 잘 안잡혔다. 그래서 한달 정도 공부를 안한 것 같다. 방학에 들어설 때 나는 정말 전문대 기계과에 들어가자는 생각을 머리에 밖히고 다시 열심히 공부를 시작했다. 공부지식도 부족하고 시간도 부족한거 알았지만, 그래도 열심히 다시 수능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공부가 하기 싫을 때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하면서 공부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렇게 공부해서 수능을 봤다.
수능성적이 모의고사보단 잘 나오진 않았다. 수능이 끝나고 상담주에 담임선생님과 어디 학교를 쓸지 상담을 하였다. 그중에 있던 학교가 ‘신안산대학교’였다. 담임선생님이 알려주셨던 학교중에 생소했던 학교이름이 반이었다. 그래서 담임선생님께서 추천해주셨던 학교들을 모두 찾아보았다. 어느 부분이 좋고, 나쁜지 찾아보았고, 그 중에서 몇몇 학교 빼고 쓸 학교를 결정했다. 내가 공부를 늦게 시작한 만큼 그 좋은결과가 나올꺼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예상대로 대부분의 학교가 예비 번호가 떴다. 이때 처음 느꼈다. 준비한 자와 안한 자에겐 차이가 너무 난다는걸. 그래도 나는 예비번호를 기다렸고, 예비번호 빠진 학교들에게 전화가 왔다. 그 중에 나는 신안산대학교 기계과를 선택했다. 맨 아래에서 시작하는거니까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 학교를 입학했다. 하지만 생각했던거랑은 또 달랐다. 지금까지 너무 즐기기만 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결과를 얻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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