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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입학수기(2019학번, 손준희) - 모델 꿈에서 기계 엔지니어의 꿈으로~~
작성자 신금철 조회 329
첨부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날짜 2019-06-10
내용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꿈이 없었다. 고2 막바지에 갑자기 모델이라는 직업이 번뜩 떠올라서 모델을 되기 위해서 인터넷을 뒤져보고 있었다. 어느 날 라디오스타를 보고 있었는데 그 프로그램에 한현민이라는 사람이 나왔고 그 사람의 스토리를 듣고 감동을 받아서 인스타 팔로우를 했다가 한현민이 자기 회사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인스타로 지원서를 써서 면접을 봐서 붙어서 쭉 다니다가 잘 안돼서 고3 6월 쯤 에이전시를 나가게 되었다. 나가고 나서 솔직히 모델 준비를 한 1~2년 정도 잡고 하려고 했지만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과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상태여서 일단 모델이라는 직업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대학이라도 일단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3 담임 선생님과 상담과 책자를 찾아보면서 나의 성적으로 그마나 괜찮은 대학을 찾아보고 6곳에 대학 원서를 냈다. 

그렇게 1차 수시 접수를 끝내고 막연하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당연히 다 예비가 떴지만 안정권이여서 붙었구나 생각을 했는데 아버지가 불안하다고 수시 2차까지 하자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수시 2차도 쓰고 나서 또 기다리다가 합격전화와 문자로 합격 연락을 받았는데 그때도 많은 고민을 했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를 갈 것인지 아니면 신안산대학교를 갈 것인지 고민을 했지만 결국 아버지의 추천으로 신안산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그렇게 고3 졸업하기 전까지 계속 놀다가 입학식에 참석을 했는데 그때는 별 생각이 안 들다가 대학교 OT 때 이제 대학교에 입학을 한거구나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OT가 끝나고 대학교 첫 수업을 공업역학을 들었는데 우리가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천천히 알려주셨다. 대학교 수업이라고 해서 처음부터 어렵고 힘들 줄 알았는데 잘 가르쳐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그렇게 한 주 한 달이 지나고 중간고사를 봤는데 대학교 시험은 문제 양이 별로 안 되는구나 생각했고 어렵게 내려고 하면 엄청 어렵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느낀 점이 공부도 공부지만 교수님이 내주시는 소감문을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중간고사를 기점으로 밴드도 까먹지 않고 매일 올리고 있었다. 그러면서 공부보다는 여러 가지를 경험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드는 참에 인성 및 직업윤리 시간에 교수님이 캄보디아 선교활동을 한다고 해서 신청을 했는데 붙어서 지금 캄보디아 가기 전에 가서 할 공연 준비와 모임을 가지게 되었는데 대학교에서 공부 뿐만 아니라 해외에 나가서 여러 가지 체험과 어학연수를 등등 여러 가지를 경험하는 게 공부도 중요하지만 여러 가지를 경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말씀하셨는데 여행을 가서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환경을 보고 오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고 말씀을 하신 거를 듣고 나서 뭔가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뭐 안한 거 같은데 벌써 일 년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어서 불안하지만 교수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인생에 대한 조언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는 거 같아서 신안산대학교에 오길 잘한 거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