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대학생활/취업 수기 상세보기


제목 입학수기(2019학번, 김민균) - 캠퍼스가 끝내줍니다!!!
작성자 신금철 조회 308
첨부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날짜 2019-06-10
내용


저는 고등학교 때 놀기만 했습니다. 학원을 다녀 공부를 해도 꿈이 없어 뭘 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 고3때 장래 희망을 적는데 그나마 좋아하는게 자동차라 기계 쪽으로 공부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대학을 들어가야 하니까 공부를 했습니다. 학원을 안다니고 과외를 하고 독서실에서 가서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원래는 수능을 봐서 대학교를 갈려고 했는데 수능을 망해가지고 수시 2차에서 기계과가 있는 신안산대학교에 지원을 하여 붙었습니다. 처음에는 전문대라는 선입견을 가져 재수를 할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안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겨울방학 때에는 내가 붙은 학교를 가볼까 해서 혼자서 직접 찾아가 봤는데 서해선이라는 지하철을 타면 바로 초지역으로 와서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초지역 앞에 학교버스도 있고 버스정류장을 통해 학교 정문으로 가는 방법도 있고 택시정류장도 있어서 초지역에서 내리자마자 통학은 편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신안산대학교를 처음 봤을 때 학교가 진짜 커서 감탄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고등학교 때 저희 집 쪽에 있는 유한대학교나 가톨릭대학교 축제를 많이 가봤었는데 유한대학교나 가톨릭대학교에 비해서 신안산대학교는 엄청 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집을 와서 내가 다닐 대학교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신안산대학교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확인을 해봤습니다. 일단 안도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커피를 너무 좋아하는데 카페가 안에 있어서 굳이 밖에 나가서 커피를 안 사먹고 학교 안에서 커피를 사먹으면 되겠구나 하면서 안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무슨 테라스 있는 사진을 봤는데 학교 와서 알고 보니 공학관 테라스 였습니다. 그리고 편의점도 공학관에 있어서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기계과가 공학관에 있기 때문에 수업 끝나면 바로 아래에 내려가서 편의점에서 사가지고 테라스에 앉아 먹으면 되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신안산대학교 도서관을 보니 한 건물 자체여서 엄청 커가지고 놀라긴 했지만 제가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지금은 딱히 좋진 않습니다. 그러고 나서 OT날 학교를 갔는데 다시 봐도 학교가 커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제 반으로 들어가서 교실 풍경을 봤을 때 조금 실망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알던 대학교는 계단식 의자로 되어 있어서 수업을 들을 줄 알았는데 고등학교랑 다를 바가 없는 교실이라서 실망이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들어와서 기계과에 설명해주고 우리가 나중에 취직을 할 때 어느 회사에 갈 수 있는지 봤을 때 신안산대학교에 잘 왔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졸업하셨던 선배가 와서 자기 취업한 걸 설명해 주실 때 나도 대기업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동네에 와서 자랑을 했습니다. 우리 신안산대학교 기계과는 취업이 잘된다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그 다음 입학을 해서 학교를 다니는데 수업을 들으면서 자퇴하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배우고 싶던거랑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한 교수님의 문자를 받고 그냥 열심히 다니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신안산대학교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