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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크리스토퍼 힐 리더십 - 김승주
작성자 신금철 조회 347
첨부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날짜 2018-06-18
내용



처음 크리스토퍼힐 이라는 단어를 알게된 건 대학교 1학년 때 크리스토퍼 힐 리더쉽이라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때는 리더십이 내게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지 못한 단어였다. 그래서 그때는 수업을 듣지 않았다. 하지만 군대에 가서 리더라는 단어는 나에게 중요한 느낌을 전달해주었다. 그곳은 단체생활로 움직이며 단체에는 항상 조직의 '장'이 있었다. 또한, 그곳의 장이 리더십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가 곧 그 집단의 능률을 좌우하였다. 또한 리더십은 인간관계에도 영향이 있었다. 내가 아는 리더는 집단의 앞에 서서 시키는 사람인 줄 알았지만, 리더란 집단에게 행동의 의미를 부여하는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었다. 따라서 좋은 리더는 의사소통을 잘하는 사람이었고, 인간관계 또한 좋을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낼 수 있었다. 그후 간부로 생활하며 나름 리더십을 훈련하였다. 3년이라는 짧은 군 생활 동안 리더십의 중요성을 느끼고 훈련하였지만, 쉽게 얻을 수 없었으며, 많은 훈련과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 채 전역 후 복학하게 되었다.

1학년 때와 달리 나름 구체적인 취업 목표가 생겨 2학년 학교생활은 큰 변화가 있었다. 그래서 좋은 학점을 받기 위해 취미생활을 거의 포기한 채 공부에 매달렸다. 그러던 중 크리스토퍼 힐 리더십 프로그램(인간관계 프로그램)이라는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최근 몇 년 동안 갈망해왔던 인간관계 리더십 및 의사소통 방법을 통해 좋은 인간관계 법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학점을 받기 위한 시간이 아닌 나를 진정 성장할 수 시간에 과감없이 투자하기로 하여 참가하게 되었다.

강의는 70년 전통의 크리스토퍼 힐 연구소에서 나오신 두 분의 강사님들이 강의를 하셨다. 그분들은 인간관계를 교육하시는 분들이었기에 학습 내용에 대해 훈련이 돼 있어, 학생들에게 의사소통 전달하는 능력과 머리속에 내용을 전달하는 것에 전문가셨다. 교육을 시작하기 전부터 그분들과 대화를 나누었고 이분들이 가르쳐주시는 것들을 흡수하고 싶다는 마음에 강의에 빠져들 수 있었다.

강의 내용은 개인의 성장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모토로 나에 대해 공부하는 것과 의사소통 방법을 통해 상대의 마음을 이끌어 내는 리더십을 위해 상대의 이름을 외우는 법, 상대를 칭찬하는 법, 자신의 생각을 pep(point example p) 방법을 통해 효과적인 의사전달 법 등이 있었다. 또한 매 수업마다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참여식 수업방법이었으며, 항상 대중 앞에 나와 발표를 하여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훈련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그밖에도 자신감박수와 '나는 내가 정말 좋다'의 구호를 통해 끊임 없이 자존감을 향상 시킬 수 있었다.

이러한 수업방식을 통해 내게 부족했던 짧은 시간동안 나의 생각을 조리있게 말하는 연습을 제한시간 동안 발표하는 방법으로 의사 전달력을 기를 수 있었으며, 발표할 때 개인의 잘못된 습관을 지적해주셔서 어떤 나쁜 습관이 내게 있는지 알게되어 고칠 수 있었다. 그 중 재미있었 던 발표는 자신의 물건을 1분 동안 홈쇼핑의 쇼호스트가 되어 상대가 물건을 사도록 설득하는 발표였는데 이 발표를 통해 짧은 시간동안 어떤 말이 상대의 마음을 자극시켜 유혹할 수 있는지 익히고, 어떤 제스쳐가 의사소통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 또한 같이 수업듣는 사람들과 한 발자국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다.

15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많은 것을 다 흡수할 수는 없었지만, 크리스토퍼 힐의 철학인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발전시켜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추는 사람이 되자.'는 모토로 다시 한 번 나를 한 번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의사소통 능력을 통한 리더십 훈련법을 통해 현재 많은 조의 조장을 맡고있는 리더로서의 자신감과 행동요령을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요령을 안다고 바로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 요령을 배웠기 때문에 앞으로 무긍무진하게 겪게 될 인간관계를 올바른 훈련방법을 통해 좋은 인간관계 능력으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은 확신할 수 있게 되었다.

끝으로 이 강의는 리더십을 갈구했던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지만 리더십은 결국 자신과 상대의 존중 및 의사소통을 통한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 것으로써 세상에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추천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