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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내 모의면접 경진대회 소감 - 임두환(2017학번)
작성자 신금철 조회 411
첨부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날짜 2018-11-05
내용

 


저의 취업 준비는 1학년 겨울 방학부터였습니다. 중소기업이건 공기업이건 구별하지 않고 지원하였고 면접을 보러 다녔습니다. 지금까지 100여 곳 가까이 지원을 하였고 80% 가량은 떨어졌습니다. 처음에는 떨어지면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저에게 발전이 없다는 것을 인지했습니다. 왜 떨어졌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피드백을 하기 시작하였고 넘볼 수 없었던 대기업들의 공개채용에 합격했습니다. 그러나 최종 합격 직전까지 갔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떨어져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주관하는 모의 취업경진대회의 공고를 보게 되었고 참가를 결심했습니다. 준비가 하나도 되어있지 않았지만 다행히도 저는 교수님의 멘토링에서 포트폴리오를 제작한 상태였습니다. 또한 저의 이력, 경력, 자기소개서에 대한 최종적인 피드백을 했습니다. 왜 내가 계속 떨어지는지 나의 면접 방식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알기 위해서 말입니다. 드디어 대회 날이 되었고 그동안의 면접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에 성실히 임했습니다. 여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압박면접이었습니다. 뉴스 시사 문제와 기업의 영업이익 순이익을 질문하셨고 저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습니다. 안일했던 저를 크게 일깨워주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히도 1분 PR과 복장 자세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탔지만 저는 대상보다도 값진 것을 얻었습니다. “자신감”, 바로 자신감이 부족하여 면접에 자꾸 탈락하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면접관이 질문한 것에 답변을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 주관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높은 점수를 얻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회가 끝나고 마지막에 면접관 중 한 분이 말씀하시길 “자신감은 목소리가 큰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잘 알고 표현하는 것 그것이 자신감이다”라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자신감의 본질을 알게 된 저는 앞으로 남은 기업의 전형에 적용시키려 합니다. 저는 제 자신이 성공할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