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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계과 MT(2019학번, 정종균) - MT 때문에 학교생활이 더 재밌을 것 같아요!
작성자 신금철 조회 333
첨부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날짜 2019-04-18
내용



우리 기계과는 4월 5일 대학 생활의 로망인 MT를 갔다. 들뜬 마음으로 아침 일찍 학교에 갔다. 예정시간보다 버스가 늦게 와서 시간이 지체가 돼서 출발은 좋지가 않았다. 휴게소도 들리고 드디어 도착을 했다. 대강당에 모여서 담당 지도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점심을 먹고 숙소에 짐을 풀었다. 

일정에 따라 첫 번째는 서바이벌을 하였다. 말 그대로 팀을 나눠서 총 게임을 하여 생존을 하는 것이었다. 나는 예전에 페인트총으로 서바이벌 게임을 한 적이 있어서 자신이 있었다. 준비운동을 하고 산에 들어가서 팀을 나누고 게임을 진행했다. 초반에는 잘 숨었는데 사이드가 뚫려서 그대로 총을 맞고 게임을 졌다. 아쉬웠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 

서바이벌 게임이 끝나고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친구들과 탁구를 쳤다. 너무 재밌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했다. 운동장에 있는 개도 보면서 수다도 떨었다. 그러다가 저녁 시간이 되어서 식당에서 제육볶음을 먹었다. 운동하고 먹으니 더 맛있었다. 저녁을 먹고 또 자유시간이 있어서 이번엔 족구를 했다.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실력은 안 나왔지만 나름 재미있었다. 

자유시간이 끝난 후 레크레이션을 진행했다. 컴퓨터정보과와 함께 진행했다. 대강당에 모여서 했는데 노래자랑도 하고 여러 가지 재미있는 놀이를 했다. 그렇게 기계과와 컴퓨터정보과와 대결 아닌 대결을 한 후 잠시 숙소에서 숨을 돌리고 모두가 기다려왔던 수다의 밤이 찾아왔다. 수다의 밤은 과끼리 모여서 술을 마시며 친목을 다지는 것이다. A반과 B반이 모두 대강당에 모여 있기 때문에 인원을 나눠서 먹었다.

나는 총 11명이서 둥그렇게 앉은 후 먹었다. 첫 잔 건배를 하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술게임도 했다. 중간에 신금철 교수님이 오셔서 파이팅을 외쳐주시고 조언도 해주셨다. 뿐만 아니라 오영탁 교수님도 오셔서 파이팅을 외쳐주셨다. 서바이벌 게임 때 1등한 조에게만 주어지는 양주가 1병이 남아서 가위바위보로 해서 가져가기로 했는데 대성이 형이 대표로 나가 이겨서 우리가 먹게 되었다. 양주가 독하긴 한데 맛은 있었다. 마지막엔 치킨을 시켜먹었다. 너무 맛있었다. 그렇게 수다의 밤 일정이 끝나고 숙소로 들어가서 씻고 밤 친구들과 수다를 떨었다. 남자끼리만 있어서 그런지 야한 얘기도 좀 하고 재밌는 얘기도 하면서 밤을 샜다. 그렇게 아침이 되고 운동장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집으로 갔다. 그렇게 MT가 끝났다. 처음이자 마지막인 MT는 너무 재밌었다. 친목도 많이 한 것 같고 학교생활이 훨씬 더 재미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