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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쓰레기 소각장 스키장이 되다
작성자 유지향 조회 51
첨부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날짜 2021-04-09
내용

가장 높은 산이 해발 150m에 불과할 정도로 땅 전체가 평지에 가까운 덴마크,

덴마크에 최초로 스키장이 들어섰습니다. 그것도 수도인 코펜하겐 쓰레기 소각장에 말이죠!


코펜힐은 2017년 쓰레기 소각장으로 먼저 문을 열었는데요.

고체 쓰레기를 태워 에너지를 만드는 친환경 발전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친환경 발전이 가능하냐고요?

첨단 정화시설을 갖춰 해로운 공기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이죠


지난 2019년 10월, 코펜힐은 전 세계에서 유례없는 레저 시설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쓰레기 소각장 옥상에 스키장을 개장한 것입니다.

이 밖에도 슬로프 한편에 다양한 식물을 심은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낙차 85m에 달하는 외벽은 '암벽등반장'으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코펜하겐 시가 이 시설을 들인 건 2025년까지 세계 최초의 '탄소 중립도시'가 되겠다는 목표 때문입니다.

코펜힐은 연간 쓰레기 44만t을 태워 에너지를 생산하지만 최첨단 세척, 정화 기술로 무해한 수증기를 내보내는 한편

시민들의 여가활동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환경을 지키며 시민들이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일거양득의 공간, 우리나라에서도 언젠가 만날 수 있길 기대합니다.


https://story.kakao.com/ch/kepco/EI637FuagV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