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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작년 청년 창업 22만개… 1위는 온라인 쇼핑몰
작성자 이차훈 조회 556
첨부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날짜 2017-09-29
내용

국세청 '청년 창업 활동' 보고서

작년 한 해 청년(15~34세) 창업은 22만6000여개로 인터넷 쇼핑몰과 한식 음식점, 상품 중개업 등 서비스업에 청년 창업이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국세청이 내놓은 '국세 통계로 보는 청년 창업 활동'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 창업은 22만6082개로 전체 창업의 22.9%를 차지했다. 남성 청년 창업이 12만8000개로 여성 창업(9만8000개)보다 많았다.

업태별로 소매업이 6만8680개로 가장 많았는데 음식숙박·서비스·도매·제조업이 전체 창업의 72%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통신판매업 창업이 3만7059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식 음식점(1만7752개), 상품 중개업(4608개), 커피숍(4587개) 순이었다.

2011년 조사와 비교하면 청년 창업 수는 2400개(1%) 줄었다. 여성 비중은 2011년 41.8%에서 지난해 43.3%로 1.5%포인트 높아졌다. 국세청은 "지난 5년간 소자본 및 위험 부담이 적은 업종에 대한 창업이 증가했다"며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외식업 분야, 외모·건강 등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른 뷰티 산업이 대표적으로 증가한 업종"이라고 밝혔다. 2011년 창업해 지난해 말까지 사업을 계속하는 비율을 보면 통신판매업은 13.8%에 불과했다. 청년 10명이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다면 이 중 9명이 5년 안에 문을 닫았다는 얘기다. 한식 음식점도 사업 지속률이 15.8%에 머물렀다. 사업 지속률이 높은 업종은 자동차 전문 수리업(55.6%), 주형·금속 제조업(54.5%), 안경 소매업(51.3%) 등이었다. 전체 청년 창업의 5년 생존율은 23.45%였다. 네 곳 중 세 곳 이상은 5년 안에 문을 닫는다는 얘기다. 통계청이 지난해 말 발표한 전체 창업 5년 생존율 27.3%보다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