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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블록체인(Block Chain)
작성자 노은샘 조회 623
첨부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날짜 2018-04-17
내용

블록체인은(Block Chain)은 있는 그대로 풀어보면 블록(Block)을 잇따라 연결(Chain)한 모음을 말하며 조금 더 전문적인 설명을 하자면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가 관리 대상이 되는 모든 데이터를 분산하여 저장하는 데이터 분산처리기술을 의미한다.




거래 정보가 담긴 원장(原帳)을 거래 주체나 특정 기관에서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참여자 모두가 나누어 가지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분산원장기술(DLC;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또는 '공공거래장부'라고도 하는데, 거래 내용이 담긴 블록(Block)을 사슬처럼 연결(chain)한 것이라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기존 금융 회사의 경우 중앙 집중형 서버에 거래 기록을 보관하는 반면, 블록체인은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 내역을 보내 주며 거래 때마다 이를 대조해 데이터 위조를 막는 방식을 사용한다.



블록체인 활용의 대표적인 예가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장부에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며,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여러 컴퓨터가 10분에 한 번씩 이 기록을 검증하여 해킹을 막는다.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것이 바로 블록체인 기술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금융시스템에서는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 내역이 공개되며 또한 거래 때마다 이를 대조하여 데이터 위조를 막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참여자들은 해당 거래의 타당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승인된 블록만이 기존 블록체인에 연결되며 송금이 이루어진다. 따라서 시스템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제3자가 거래를 보증하지 않고도 거래 당사자들끼리 가치를 교환할 수 있다는 것이 블록체인의 기본 구상이다.



비트코인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은 특정 관리자나 주인이 없으며 P2P 방식(개인 간 거래)으로 작동한다. 인터넷으로 다른 사용자 컴퓨터에 접속하여 파일을 접속·공유하게 되며, 개인이나 회사가 아닌 여러 이용자 컴퓨터에 분산 저장되는 시스템이다. 이 때 비트코인에서 10분에 한 번씩 만드는 거래 내역 묶음이 ‘블록체인’이 되는 것이며, 이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의 거래 기록을 저장한 거래장부로, 쉽게 말하면 데이터베이스라고 할 수 있다.




송금 서비스

송금 서비스 중에서도 국제 송금은 특히 느리고 많은 수수료를 필요로 하지만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국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미국의 Veem(Align Commerce)사에서는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국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택배보관 라커 시스템

가상화폐의 활용이 가장 활발한 나라 일본에서는 택배보관 라커 개폐 제어에 블록체인을 사용하여 화물을 안전하고 확실하게 수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2018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자상거래의 지속적인 증가로 택배량이 급증하면서 택배보관용 라커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데, 택배보관 라커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본인이 집에 없더라도 주문한 상품을 보관하였다가, 배달처로 지정된 사람만이 화물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고 확실한 거래가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