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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각할 정도의 지능을 가진 인간이라면 누구든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작성자 노은샘 조회 378
첨부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날짜 2017-09-06
내용


고등학교를 졸업 후 대학교에 입학하며 걱정이 생겼다. ‘취업 준비 어떻게 하지?’, ‘내 전공과목이 나랑 안 맞으면 어쩌지?’, ‘과연 내가 다니는 대학이 내게 쓸모가 있을까?’ 고등학교 졸업할 때가지만 해도 흥청망청 놀던 내가 이제 와서 이런 생각을 하는 것조차 오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해서 ‘대학교도 포기하고 흥청망청 놀면서 시간을 때워야 하나?’ 그건 아니다.

사람이라면 학창시절 때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내가 나중에 얼마나 세상에 영향을 끼칠까?’ 처음부터 포기하는 사람은 없다. 자신들도 처음엔 자기 자신에게 기대감을 갖고 살았을 것이다. 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내신, 성격, 가족관계 등과 같이 여러 문제가 발생해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나 역시도 게임중독 때문에 대학교 와서 겨우 정신 차렸다. 내신도 관리 못했다. 대학교도 5,6등급들이 다니는 대학교에 왔다. 그렇다고 학창시절에 5등급을 맞았다고 인생까지 5등급짜리 인생을 살아야 될까?

생각할 정도의 지능을 가진 인간이라면 누구든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 가능성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아예 없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나 역시도 그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 가능성을 끌어 올리는 건 내 몫이지만, 내가 다니고 있는 신안산대학교가 내 가능성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교수님들이 졸업 후 진로를 어떻게 잡아야 되는지 도움을 주시고, 자기 전공에 맞게 취직 할 곳을 추천해 주신다. 또한 과제도 적게 내주시고 성격도 대부분 착하셔서 과제, 내신으로 스트레스 받을 일도 거의 없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내신도 안 좋고 이딴 대학 나와서 뭐해먹고 사냐?”, 나도 이런 생각은 해봤다. “과연 이 학교가 내게 도움을 줄까?” 라고. 하지만 막상 입학하여 생활을 해보니, 입시를 위해 만들어진 내신등급에 따른 대학평가는 엄청난 편견일 뿐이었다. 어렵고 힘들게 비싼 등록금을 기꺼이 내주시는 부모님들의 생각이 옳았다. 좌절과 포기가 아닌 가능성과 희망으로 목표를 가지고 다시 한 번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았다.

너도 조금은 자신에게 기대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지 않으면 왜 공부를 하고 왜 대학을 다니나? 네가 가진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끌어내고 싶으면 신안산대학교 컴퓨터정보과로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