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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접었던 날개를 다시 펼쳐 날개짓을 시작 합니다.
작성자 노은샘 조회 408
첨부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날짜 2017-09-06
내용

특성화 고등학교를 나와 취업을 먼저 했습니다. 졸업 전부터 일을 시작해서 졸업 이후까지도 일을 계속 하다, 도저히 못하겠다 싶어,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뒤늦게 학교를 알아보다 신안산대학교를 알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대학에 진학하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안 듣고, 내 자신의 꿈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부모님을 설득하며 시작했던 직장생활이었지만, 지금은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면서 직장에서 같이 일하던 선배가 “아직 일을 하기는 이른 나이며, 날개를 벌써부터 접고 들어오는 건 아닌 것 같아”라며 조언을 해주었고, ‘한창 꿈이 많은 나이에 직장생활을 한다는 것은 날개를 접고 온다.’ 이 말이 제 자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너무 쉽게 접어버렸던 날개를 다시 펼칠 여러 곳을 알아보며 생각한 끝에 결정한 곳은 신안산대학교였습니다. 집과 가까워 통학이 편하고, 고등학교 때 공부하던 것들을 살릴 수 있는 ‘컴퓨터정보과’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고등학생 때 공부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기획이나 무엇인가 만드는 것을 좋아했던 저는 이곳에서 열심히 수업을 들어, ‘내가 직접 구상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겠다.’ 하는 마인드로 입학을 했던 것 같습니다.

수업에서는 최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교수님들이 도와주십니다. 그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열의를 다져 포기를 못하게 바로 잡아주시는 점도 좋습니다. 학교를 남보다 늦게 들어왔지만, 아직 늦지 않았고, 열심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이 수업을 듣고 있기 때문에, 노력을 하면 미래는 조금이나마 보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꿈을 접으려고 하지 말고 일단 끝까지 해 보는 것 또한 좋은 것 같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