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보기


제목 내가 쓰는 마스크는 어떤 기능을 할까?
작성자 김은영 조회 482
첨부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날짜 2020-03-09
내용

현재, 코로나만큼 많이 나오는 단어가 마스크다.

미세먼지가 [매우나쁨]수준의 상태가 며칠동안  계속 될 때에도 마스크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도 지금은  다르다.


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마스크가 과연 나를 얼마나 보호해주고 있는 걸까?

 

먼저, 일반적으로 감기걸렸을 때 또는 추울 때  방한용으로 사용하는 일반 마스크와 보건용 마스크의 차이점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출처:네이버 LG그룹 블로그-바다모래, 머리카락,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입자 크기)


보건용 마스크는 섬유틈 사이가 10㎛ 이하이므로 미세먼지를 막아주지만 일반 방한대는 섬유틈 사이가  10㎛ 이상이므로 미세먼지가 통과한다.

또한 보건용 마스크에는 필터가 있지만 일반 방한대에는 필터가 없다.  외관으로 보면 비슷하지만 기능에서는 차이가 크다.

방한용 면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막아주지 못한다. 

  

 보건용 마스크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00mask)


겉감은 부직포 면으로 되어 있고 1차로 미세먼지를 걸러낸다. 

지지체는 힘있는 빳빳한 재질로 되어 있어서 전체 모양을 잡아준다.

정전 필터는 정전기를 이용하여 실질적으로 마세먼지를 잡아주는 기능을 한다.

안감은 피부자극에 대한 테스트를 거쳐 선택된 면 재질이다.


보건용 마스크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


무수히 얽혀있는 섬유조직의 부직포는 그 틈이 매우 미세하지만 사람이 호흡을 할 수는 있고 먼지는 통과하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미세먼지같은 작은 입자는 부직포의 틈을 통한 물리적 기능으로만 차단하기 힘들다.

부직포를 통과해서 들어온 미세먼지는  정전기 원리를 사용하여 흡착시켜서 차단시킨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 포함)는 각자 양극(+)과 음극(-)을 가지고 있는데, 양극(+)은 음극(-)과 붙게해서 입자를 크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정전기필터 MB(Melt Blown)는 전하를 주어 정전기가 발생되고 먼지의 양극(+)은 MB의 음극(-)에 먼지의 음극(-)은 MB의 양극(+)에 강제로 붙게해서 먼지들을 포집하여 호흡기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원리이다.

   

먼지가 많은 곳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다 보면 호흡하기가 힘들어질 수 있는데 MB에 먼지가 너무 많이 달라 붙어서 막히게 되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이나 옷에  정전기가 생기면 물을 뿌려준다.

정전기는 습기에 약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전 필터가 들어간 보건용 마스크를 빨면 필터 기능은 당연히 없어지기 때문에 절대로 빨아서 재사용하면 안된다.


보건용 마스크에 붙은 영문과 숫자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KF는 한국 기준에 의한 인증이고 N은 미국 기준에 의한 인증을 의미한다.

그리고 KN KP는 중국 기준에 의한 인증 표시이다.


숫자는 %를 의미하는데,  미세먼지를 얼만큼 걸러내는지를 표시한다.


참고로  N계열은 오일 성분을 걸러낼 수 없다고 한다.


KF80은 0.6㎛크기의 미세먼지까지 80%정도를 걸러준다.

KF94는 0.4㎛크기의 미세먼지까지 94%정도를 걸러준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입자크기는 1㎛ ~0.1㎛ 정도이다.

보건용 마스크로도 역부족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바이러스 입자가 단독으로 떠도는 것이 아니고 비말 안에 포함되기 때문에 1㎛정도로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KF80정도면 안전하다고 하는 것이다.

 

내가 구입한 마스크가 허가를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려면,식약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nedrug.mfds.go.kr/pbp/CCBCC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