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 수기 기계설계과 2017학번 김정중*
안녕하세요 교수님 기계설계과 17학번 김정중입니다. 저희를 위해 힘쓰시는 교수님이 건강에 문제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대학 입학, 생활수기를 많은 생각을 하며 쓰는 바람에 늦은 이 시간에 보내게되서 죄송합니다.
대학 생활 수기 내용 안에 이규배교수님과의 상담이 너무 인상 깊게 남아서 쓰게 되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불편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7학번 신안산대학교 기계설계과 김정중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 처음에 고등학교 때 제가 원하는 대학은 정했지만 원하는 과는 정하지 못했습니다. 단지 경쟁률이 낮은 과를 정했지요. 그래서 저에게 맞는 과를 정하기 위해 담임 선생님과 상담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수능날은 다가오고, 과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저는 "대학에 가도 잘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을 많이 하고 대학 진학도 포기할 뻔 했습니다. 하지만 이 생각을 깨버리는 계기가 생깁니다.
진로 고민 때문에 힘들어하던 저를 보고 아버지께서 TV프로그램을 하나 보여 주셨습니다. 그 프로그램에서는 초등학생이 방송에 관련된 일을 정말 열심히 하는거 였습니다. 그러던 중 누군가 초등학생에게 왜 이일을 열심히 하냐고 묻자 "재미 있으니까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창피하지만 보고 나서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이를 계기로 저는 "원하는 대학은 아니어도 내가 좋아하는 걸 하자"라고 다짐하고 기계에 관련된 과를 선택했습니다. 저의 성적과 원하는 과가 일치한 신안산대학교 기계설계과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추가합격으로 들어왔지만 제가 원하고 재밌는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주변 사람들보다 좋은 명문 대학을 진학하지 못했지만, 어떤 명문 대학보다 정말 제가 재밌고 원하는 공부를 하고 있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상 저의 입학수기를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교수님의 명강의 정말 정말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교수님의 수업이 기다려져서 잠이 오지 않을 거 같네요^^ 늦게 보내서 폐를 끼친 점 죄송합니다. 항상 교수님께 감사합니다! 2017 김정중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