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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0 재학생 대학생활수기(21826015 박천일)
작성자 변자영 조회 188
첨부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날짜 2020-10-21
내용

2학년 재학생 소감문

(재학 중 기억에 남거나 보람찼던 일에 대한 소감 OR 자신의 진로에 도움이 되었던 점 택1)

학번: 21826015 / 2학년 / B반

이름: 박천일

저는 이번 소감문의 주제를 재학 중 기억에 남았던, 그리고 저에게 있어서 보람찼던 일을 선택하였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재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들과 보람찬 일을 고르고자 한다면 크게 두 가지 활동을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기억에 남는 일에는 제가 경호경찰행정과에 처음 입학했던 2018년도, 1학년 A반에서 맡게 된 반대표의 활동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반대표와 임원 업무를 하게 되면 피곤함과 수고로움만 늘어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반대표 활동을 소중히 기억하는 이유는 친구들에게 있어서 저를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각인시켜준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휴학을 하기 전인 19년 1학기까지 1년 반이라는 기간 동안 반대표 활동을 하며 솔직하게는 “힘들다.”, “이 활동을 계속하는게 과연 맞을까.”를 생각하던 시기도 없지 않게 있었습니다. 평소 통학시간이 2시간 이상 걸리던 저에게 임원 선후배, 동기들과 학과 행사를 늦은 시간까지 준비하고 반대표로서 추가적 일들을 하며 학교생활을 한다는 것은 육체적으로도 피로가 쌓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주위 친구들이 저의 수고를 알아주며 늘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때마다 용기를 얻으며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힘을 내어 열심히 마무리했던 다양한 결과물이 친구들에게 있어서 저에 대한 신뢰가 되었던 걸까요? 친구들의 어려움을 제가 도와주겠다는 말을 한다면 시간을 재촉하거나 불신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더 나아가서는 “천일이는 반대표 일에 최선을 다해.” 라는 감동스러운 말까지 해주었습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 졸업을 했던 동기 친구들과 식사시간을 갖던 도중 여담으로 들은 것은 제가 휴학을 하며 반대표를 마무리했던 이후 반 친구들이 “천일이가 반대표를 했다면 어땠을까?, 천일이가 생각난다.”라며 저를 기억해주기도 하였다 하였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이 자리에서 보였던 모습은 비록 수고로움이 있었지만 친구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믿을만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시켜주었고 더 나아가 업무의 성과라는 뿌듯함까지 덧댈 수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었기에 제게 있어서 이는 기억에 남는 첫 번째 활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로 말씀드릴 보람찬 활동에는 제가 현재 진행 중인 20년도 2학년 2학기 봉사장학생 업무입니다. 봉사장학생의 업무는 아직 완전히 끝낸 활동이 아닐뿐더러 기간도 한 달을 조금 넘긴, 어떻게 본다면 아직 처음 시작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저에게 있어서 봉장 활동이 의미 깊은 이유는 다음의 중요성과 교훈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20년도 2학기 복학을 했던 저는 더이상 반대표가 아니었기에 할 수 있는 활동이라면 그저 공부를 열심히 하고 졸업 후 진로 설정을 해야하는, 어찌보면 예전 반대표 생활과 같지 않은 어색한 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던 도중 총단톡에 올라온 공지로 봉장 지원 안내가 있었고 이것을 보며 마지막 학교생활을 보다 더 부지런하고 성실히 반대표를 하던 때처럼 마무리 하겠다는 생각으로 고심 끝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저의 목표를 도전할 수 있는 기회로서 봉사장학생에 선발이 되었고 저를 포함한 2학년 2명과 1학년 1명이 봉장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초창기 봉사장학생 구성원을 보며 저를 제외한 두 친구들 모두 여학생이기에 “만약 나를 불편하게 생각해서 혹여라도 내가 방해가 되진 않을까?”라는 걱정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건 얼마 후 잡생각이라는 확신을 하였습니다. 서로 어색함 속에서도 이야기를 하며, 같이 식사를 하며, 그리고 서로의 힘든 업무를 상대에게 미루지 않고 돕고자 하는 모습을 통해 서로가 마음을 열고 한마음으로 편안함을 만들어 갈 수 있었고 화목함까지 생길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인과관계에 있어서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모습, 그리고 서로의 어려움을 분담하여 공감하고자 하는 모습이 갖춰져야 한다는 중요성과 이것이 이루어졌을 때 비로소 하나의 집단이 형성된다는 생각을 갖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저에게 있어서 확실하지 못했던 졸업 후 계획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과 조교의 도전이라는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기회가 되었고 이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의 선택 사항을 늘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싶다면 여러 도전을 하며 많은 경험을 해야한다 라는 교훈까지 얻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일들이 생기고 이를 체험할 수는 있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일들은

지금까지 저에게 있어서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라는 생각을 하며 수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끝으로, 저의 긴 이야기를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