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대학생활
2학년 C반 21926129 김유정
안녕하십니까. 저는 신안산대학교 경호경찰행정학과에 재학 중인 2학년 김유정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2020년도에 예정되었던 모든 학과 행사가 취소되어 아쉬운 마음에, 코로나19 이전의 학과 활동과 학교 활동을 공유하고자 공모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 기억에 가장 즐거웠고, 오래 기억되는 학과 활동으로는 작년에 저희 학과가 종합우승을 했었던 체육대회입니다. 학과 임원으로써 늦은 시간까지 남아 체육대회를 준비하며 힘들고 지친 날도 있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 시간들이 가장 즐거웠고 뿌듯했습니다. 체육대회 기간 동안 프리마켓 부스 운영으로 음식을 만들어 판매했었는데, 처음 해보는 일이라 서툴렀지만 임원 선배들과 동기들이 있었기에 그마저도 웃으며 넘겼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또한 틈틈이 학과 학생들이 체육관 건물 주차장에 모여 입장식을 준비했었던 모습과, 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경기를 구경하며 열띠게 응원했던 모습, 종합우승 깃발과 트로피를 받고 기뻐했던 모습들이 2020년도 체육대회를 기다리게 했었습니다. 올해는 안타깝게도 참여하지 못했지만, 코로나19 이후엔 더 즐거운 체육대회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학과 활동과 더불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해주었던 학교 활동으로는 말레이시아로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왔던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 저는 학과 임원으로써 학과 행사를 준비할 때마다 육체적으로 피곤했지만, 학교 홈페이지와 학과 단톡방에 올라오는 공지사항을 확인하며 학교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참여했던 학교 활동 중에서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는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을 즐거움으로 바꿔 주었기 때문입니다. 낯선 곳에서 한 달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고민이 많이 되었지만, 어쩌면 인생의 한 번뿐인 대학생활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 어학연수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으며, 오히려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에 어학연수를 고민하는 후배들이 있다면 한 번쯤 다녀와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제가 수험생이었을 때, 업데이트가 잘 되어있는 학과 홈페이지가 몇 없어서 정보를 얻기 힘들었는데 신안산대학교 경호경찰행정학과는 학과 행사 사진과 선배들의 입학 수기를 볼 수 있어서 학교를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남긴 이 글도 앞으로 대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