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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신입생 이색입학사례(21826067 서정혁)
작성자 곽윤경 조회 735
첨부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날짜 2018-07-13
내용

21862067 서정혁


안녕하십니까 이러한 공모전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아! 이건 나를 위한 공모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흔히 말하는 나쁜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되었고 그땐 그때 했던 행동들이 잘못된 것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평소에 비슷하게 놀고 비슷한 친구들과 어울리며 놀면서 모범생 같은 친구들을 싫어하고 무시하며 살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군에 입대하게 되었으며 거기서는 이제 여러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내가 잘못되었구나!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시작하며 예전에 무시했던 부류의 친구들에게 공부하면서 내가 멍청하게 보냈던 시간을 이 친구들은 미래를 위해 이렇게 노력했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그 친구들이 나를 무시했던 거였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군대에서 남들 쉬는 시간, 자는 시간까지 활하여 그렇게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나니 학구열이 생겼고, 공부를 하다 보니 재미를 느껴서 대학교가 가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할 때 정말 기뻐하면서 울던 얼굴을 보며 술 먹고 담배 피우고 노는 거 말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게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경호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고 그 매력에 빠져 알아보던 중 건물도 깨끗하고 시설도 잘 돼 있으며 무엇보다 학과 사진 분위기가 밝아 보이는 신안산대학교를 지원하게 되었고 운 좋게 받아주어서 늦은 나이 96년생 23살이지만 이렇게 새내기로 입학하여 좋은 동기들과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손경환 교수님의 ‘속도’보다는 ‘방향’이라는 말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