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대학교가 최근 지방 대학 미충원 위기 속에서 부동산학과를 신설, 높은 충원율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서부권역 최초의 부동산학과로, 올해 입시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충원율 100%라는 놀라운 결과를 달성했다.
이광원 교수(학과장·사진)는 "부동산학과 신설을 위해 3년간 학교 측을 설득했고, 신안산대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부동산 재테크 과정을 개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재테크 과정의 성공적 운영은 2024년 학과 신설로 이어졌다.
이 교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활발한 홍보활동을 하며 학과를 알렸고, 2023년에는 안산시민과 함께하는 부동산 콘서트를 개최해 주목받았다.
교육과정은 부동산 개발, 시장분석, 금융, 법규, 중개 등 다양한 이론적 지식과 실제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실습을 통해 실무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부동산 입지 분석, 시세 분석, 프롭테크(PropTech) 활용, 투자 분석, 개발 프로젝트 기획 등의과목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신안산대 부동산학과는 최신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학생들이 부동산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며, 프롭테크 관련 교육으로 디지털 시대 부동산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준비한다.
또 글로벌 부동산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해외 부동산 탐방과 국제 학술대회 참가 같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 교수는 28년간 현대, LG, GS, 삼성, SK 5대 기업에서 근무했으며 실전 경험이 풍부한 부동산·금융자산 투자 전문가이자 부동산학박사이며 공학박사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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