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2018 학번으로 뒤 늦게 입학한 25살 이해성입니다. 어릴 적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오너 셰프’의 꿈을 가지고 전주대학교 외식산업학과에 입학하였습니다. 하지만 요식업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셰프’에 대한 이상과 현실은 달랐고, 점점 꿈에 대해 확신이 가지 않아 2학년 1학기를 끝내고 휴학계를 신청하고 군대에 지원했습니다. 군 입대 전 진로 변경을 위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던 중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고 계시는 아버지의 권유로 기아자동차 대학생 인턴을 지원하였고, 인턴생활을 하면서 완성차를 만드는 것에 매력을 느껴 진로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전역 후 안산에 있는 에스엘 라이텍 회사에 생산직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휴무와 하루 12시간 주야 근무로 고된 노동과 철야를 강요하는 열악한 현장 분위기에 자존감이 저하되고, 점점 악화돼가는 건강으로 인하여 “대학에 진학하여 생산관리자가 되고 싶다”라는 꿈을 가지게 되어 퇴사하였습니다. 퇴사 후 대학 입학 시기가 맞지 않아, 자동차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해 한국지엠 기술교육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자동차 보수도장을 중점적으로 배우고 여러 가지 기본적인 판금과 정비를 배워 자동차 보수도장 및 자동차 정비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기간 동안 좋은 성적을 거두어 7개월간 산학 인턴으로 창원공장에 가게 되었고, 현장 실무 경험과 사회경험으로 원만한 대인관계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대학 진학을 준비하면서 자동차과와 기계과를 고민하다가 제가 희망하는 생산관리 쪽에서는 기계과가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이 들어 취업률이 높은 신안산 대학교 기계과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입학 후 문과 출신인 저는 기초가 부족하여 전공과목을 따라가기가 힘들지만 ‘묻어가다 앞지른다’는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준비하여 신안산 대학교 기계과를 빛낼 인재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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