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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입학수기(2019학번, 정예원) - 인문계 출신인데 공부할 만 하네요...
작성자 신금철 조회 613
첨부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날짜 2020-01-06
내용



나는 2019년도에 신안산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내신이 안 좋아 고3 초부터 적성시험을 준비하였다. 적성시험을 쳐서 꼭 붙었으면 좋겠지만 혹시 떨어질 수도 있으니 몇몇 대학을 찾아봤다. 원래 나는 유튜브를 많이 보고 나도 저런 영상들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많아서 영상편집 쪽으로 가고 싶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돈도 잘 못 벌고 취미로 배워도 된다고 하셨다. 기계과가 취업이 잘되니 부모님께서는 그쪽 분야로 가라고 하셨다.

몇몇 대학을 찾아 봤는데 거리도 가깝고 나의 내신이 어느 정도 걸처져 있는 신안산대학교에 지원서를 넣었다. 아쉽게도 적성시험은 합격된 곳이 없고 마지막에 붙은 신안산대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딱히 신안산대학교가 싫지도 않았고 그냥 나의 고등학교 생활로 나온 결과이니 좋은 마음으로 학교 생활하자라고 다짐하였다. 

입학하기 전에 대학교에서 무슨 수업을 하고 졸업생들이 어디로 취업 했는지 보기위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찾아보았다. 들어가 보니 수업도 괜찮게 하고 특히 졸업 후 취업된 곳이 다른 대학교에 비해 너무 잘 보내었고 깔끔하게 정리된 글이 많아서 보기 편했다. 그래서 이 신안산대학교에서 고등학교 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학점을 잘 받고 좋은 곳에 취업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기계과 오리엔테이션이 있는 날 학교에 갔다. 교수님들이 들어와 우리 기계과에 앞으로의 수업 그리고 졸업 후 어디로 취업하는 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었고 전문대에서 어떻게 대기업 등의 좋은 곳으로 취업을 하게 해주셨는지에 놀랐고 내가 이 학교에 온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된 날이었다. 

하지만 나는 인문계를 나오다 보니 기계와 기술 쪽에 아는 지식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걱정이 좀 들었다. 입학을 하고 각 수업을 들어보니 이 정도면 따라갈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학과장님이 가르치시는 공업역학 교과목에서 원래 책의 내용보다 교수님께서 정리한 내용으로 가르쳐주시니 문제를 푸는데 더 쉽고 이해가 잘 되었다. 그래서 수업의 퀼리티와 만족도 좋았다. 열심히 해서 입학 전 가졌던 목표를 꼭 이루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