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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주형,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연장 끝 준우승
작성자 최윤동 조회 29
첨부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날짜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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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투어 시즌 마지막 특급 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주형은 오늘(24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에서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습니다.


김주형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와 동타를 이루고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18번 홀 버디 퍼팅을 앞두고는 일부 시위대가 그린으로 난입해 연막탄을 터뜨리며 소란을 일으켰지만, 김주형은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습니다.


그러나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린 끝에 보기를 기록해, 파를 잡아낸 셰플러에게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주형은 올해 출전한 첫 15개 대회에서 한 번도 15위 이내에 들지 못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반전의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현 PGA 1위 스코티 셰플러(29.미국) )


김주형을 꺾고 시즌 6승째를 거둔 셰플러는 우승 상금 360만달러(약 50억 원)을 차지하며 1962년 아놀드 파머 이후 62년 만에 7월 이전에 6승을 거둔 선수가 됐습니다.

또한 2009년 타이거 우즈 이후로 처음으로 한 시즌에 6승을 거뒀습니다.

마지막날 4타를 줄인 임성재는 미국의 톰 호기와 함게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주형과 스코티 셰플러가 24일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연장을 마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셰플러가 파를 잡아 이겼다. /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