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하여 9월28일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토크콘서트가 개최되었습니다.
◆“마음에도 늦잠이 필요해 공식 홍보포스터”◆
토크 콘서트의 출연자는 닥터 프렌즈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유명 유튜버 오진승 정신과전문의와 현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과전문의인 이종하 안산시자살예방센터장이 출연하여 ‘나를 치유하는 자기돌봄’에 대해 강연하였습니다.
◆정신과전문의 오진승◆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과전문의 이종하◆
토크 콘서트를 통해서 새롭게 알 수 있었던 사실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의 정신과 진료 기록이 외부로 노출되어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정신과 진료 기록은 그 사람의 개인정보이므로 그 누구(가족 포함)도 열람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정신과 진료를 받으러 갈 때 어떤 얘기를 해야 할지 고민하지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좋은 일, 나쁜 일 모두 이야기해도 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정신과 상담이라 하면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고정관념이 있었으나, 토크콘서트를 통해서 정신과 상담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살구 우체국 사진◆
토크콘서트 강연을 듣고 난 후, 살구우체국이 설치되어 있어 소중한 사람들에게 살구엽서를 보내기도 하고 위로엽서 정기구독을 신청해 매달 나를 위한 예쁜 그림과 문구가 담긴 위로엽서를 받아보는 체험도 진행되었습니다.
저희는 토크콘서트를 통해서 생명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으며, 힘든 나 자신을 위로해주고 자신의 이야기에 경청이 필요할 때는 주저하지 않고 정신과 상담을 받을 것을 다짐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