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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호텔취업에 대해서 - 졸업생의 한마디
작성자 오혁수 조회 92
첨부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날짜 2018-05-14
내용

호텔에 관심을 갖게 된 과정

요식업의 빠른 발전과 함께 방송매체, SNS 등 많은 관심을 갖고 트렌드가 빨리 바뀌고 있는 요즘, 자연스레 조리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쉽지 않게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개인 업장, 프렌차이즈, 창업, 유학, 해외 유명 조리 대 입학, 호텔, R&D 등 여러 방면으로 요식업계 관련 직장을 찾으려거나 학습, 실험, 업무, 관리자 직종 등에 고민에 빠질 수 있다. 나는 호텔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간단하지만 누구라도 들으면 공감 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단순히 경력, 스펙, 보장된 복지, 혜택 등만이 아니다. 호텔이라는 시스템을 겪을 수 있는 타이밍은 내가 조금 더 어렸을 때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옛날과 달리 호텔에 입사하려는 동기나 사람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힘들다, 배울게 없다 라는 인식이 점차 커졌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자신이 직접 겪지 않아서 알 수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 어쩌면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져서 일지도 모른다.


호텔 입사 과정

호텔마다 각각 갖춰져 있는 이력서가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써야하는 내용이 같은 부분이 있다. 그래서 나는 각각 호텔 이력서를 다운받아 그거에 맞게 써야겠다는 생각보다 기본적인 나만의 자소서, 이력서를 작성해 놓았다. 그리고 각 호텔에 대한 조사를 하였다. 회사 이념, 인재상 등 조사 기본적인 내 자소서에 녹여서 각 호텔에 알맞게 나의 이력서를 작성해 보았다. 이력서 작성 및 제출 후에는 면접 준비를 한다. 예상 질문지 작성 및 그거에 대한 나의 이념, 신념 나의 미래 계획 등 나 스스로 PR하는 연습을 많이 하였다. 특히 내 입장은 나이가 많은 편이라서 더더욱 신경을 많이 썼다. 실제로 나의 나이에 관한 질문을 들었지만 준비한 만큼 성실히 답하였다. 면접은 어디까지나 자기가 얼마나 자신의 얘기를 잘 풀어내는 지가 더 자연스럽게 면접을 임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러므로 스스로 말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준비성이 답이다.


담당업무

나는 호텔 베이커리 사원이다. 베이커리는 기본적으로 전 업장을 지원한다는 전제가 있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 연회 파트, 뷔페 등에 제품을 딜리버리(제품을 직접 갖다고 셋팅 하는 업무)를 하기도 한다. 플라자 베이커리는 케잌실, 베이커리실로 나뉜다. 나는 케잌실 파트로 뷔페 딜리버리, 컵 포션 디저트 생산, 마카롱, 시트, 오더 몇 가지 메뉴 등을 그날에 알맞게 생산을 한다. 마감조는 다음날 해야 될 것을 다 적어놓고 그 다음날, 사원들은 각자 판단하여 오늘 생산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여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부족하거나 급한 것부터 생산,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주저 없이 물어보고 배워야하는 자세 또한 준비되어 있어야한다.


업무 중 어렵거나 힘들었던 점

베이커리 업종을 호텔에서 처음 겪은 나는 기본적인 지식과 만드는 요령이 초기 때 너무 없었다. 그래서 손이 느렸고 일하는 방법도 요령껏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런 일적으로의 힘듬 같은 경우는 계속 하고 배우고 선배님들에게 물어보면 점차 나아짐이 느껴진다.

하지만 인간관계에서 느껴지는 어려움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선배님 중 한분은 나에게 발로 차거나 물건을 던지고 욕을 하시는 분이 계셨다. 물론 일적에서 나의 실수나 그런 점에 대한 질책은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다. 이것도 못 견딘다면 그건 아직 사회인으로서 부족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하도 호텔에 대한 무서움을 들어서인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 선배님은 기분파이셨다. 소의 자기가 기분이 좋으면 모든게 잘 풀리고 안 좋으시면 그 화남을 우리들에게 푸는 감정기복이 심하신 분이 계셔서 스케줄이 나오면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이 그분과 나의 스케줄 휴일이 동일하나 확인한다.

선배에서도 어려움이 있지만 후배(?)에서도 어려움이 있다. 직원으로 들어온 것은 아니지만 알바로 들어와 나와 입사차가 얼마 않나 그냥 언니 동생으로 지내지만, 후배의 말대꾸를 하거나, 싫은 티를 내면 황당함은 이루 감출 수 없다.


업무 중 즐거웠던 점

업무에 있어서 나아졌을 때 새로운 것을 알게 되거나 제품을 만들었을 때 주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다. 나의 레시피에 새로운 것들이 적혀져 나가는 것을 보며 뿌듯함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일주일에 친구들 보다 더 많이 보는 선배님, 동기와 후배, 서로 힘들 때는 힘을 북돋아 주며 친근감도 생긴다. 행사가 너무 많거나 긴급 상황이 닥쳤을 때는 서로서로가 도움이 되어 그 상황을 같이 잘 마무리가 되도록 노력을 하게 된다.


호텔 지망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자기가 무슨 파트에 일을 하고 싶은지 좀 더 명확하게 일찍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좀 더 그 관련 부분을 더 공부하게 되고 실력을 쌓게 된다. 호텔의 경우, 입사 후에 배운다는 것 보다는 그 시스템에 적응, 대체 능력 천천히 차곡차곡 그 영역을 넓혀 가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입사하기 전에 많은 것을 경험하고 지식을 많이 갖고 있으면 보다 수월하고 빠르게 흡수해 나갈 수 있다.

또한 호텔 입사를 끝으로 꿈이 없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호텔에 오래 있어 팀장, 총주방장이 꿈인 사람도 있겠지만, 호텔에 대한 무한한 환상은 후회를 안겨 줄 수 있다. 특성상 초년생은 돈벌이가 너무나 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저런 이유 따지면 호텔에 입사를 추천하지 않는다. 많이 힘드냐고 물어보면서 호텔 입사를 원한다면 입사하지 말아라, 그 힘듦을 말하는 무게를 아직 모르는 사람이 겪지도 않았는데 힘드냐고 물어보는 것은 너무나 어리석은 생각이다. 나는 오직 꿈이 있고 바라는 길이 명확한 사람이 호텔에 들어와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 생업이 아닌 생각을 갖고 진로를 선택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