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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특급호텔 근무경험기 - 권오형 (포시즌스 호텔)
작성자 오혁수 조회 989
첨부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날짜 2018-05-21
내용

호텔입사과정

포시즌스 호텔 오픈 초창기에 장기 아르바이트로 시작했었습니다

16년 10월에 시작해서 약 3개월동안 정말 열심히 했고 좋은 인상을 남겨 연회주방 팀장님께서 입사권유를 하셨고 입사지원 후에 1차 인사부 면접 2차 연회주방 팀장님 면접 3차 식음료 이사님 면접 4차 총지배인님 면접 후에 합격을 통지받아 일하게 되었습니다

1차면접때는 미래의 계획, 입사지원 동기, 자격증 여부 등 간단한 질문을 받았었고 2차면접도 1차 면접과 같이 진행되었고 추가적으로는 자기소개를 영어로 하라고 하셨습니다

3차와 4차는 오로지 영어로만 면접이 진행되는데 저는 영어를 잘 하지 못하여 통역사 분이랑 같이 면접을 진행하였고 통역사분이 통역해주시면 최대한 영어로 대답하는 식으로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담당업무

처음에는 연회주방에서 사용하는 물건 및 식자재 정리, 운반을 하였습니다. 입고되는 식자재들을 옮기는 일을 하였고 약 4개월 동안 하였습니다. 그후 부처에 내려가 각 업장에서 사용하는 생선과 고기를 손질하였고 약 3개월 동안 하였습니다 그후 콜주방으로 옮겨져 샐러드, 드레싱, 과일 등을 준비하였고 마지막으로 이그제큐티브 클럽 라운지에 올라와 조식과 석식 미니 뷔페를 준비하였습니다.

호텔주방 생활에서 힘들었던 점.

사실 저는 그렇게 힘들었던 적은 없었는데 굳이 힘들었던 점을 얘기 하자면 행사가 많은 성수기 시즌에 하루 16시간이상 씩 일하는 부분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즐거웠던 일

연회주방에서 일하다 보면 프로모션 행사들을 많이 진행하게 되었는데 이세돌씨가 알파고와 대국할 때 이세돌씨와 기자분들이 드실 샌드위치 및 까나페 음식들을 준비하고 포르쉐 행사에 까나페 케이터링을 나갔던 것과 이번 평창 올림픽 선수들과 진행 관계자, 후원 회사들의 행사에 저희들이 음식을 준비하고 좋은 코멘트를 들었을 때가 즐거웠고 보람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획

지금 현재 저는 포시즌스 호텔에서 퇴사 후 호주에 있는 호텔들 취업을 준비하고 있고 앞으로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 현재 사이버대학교에 다니면서 학사학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사실 저는 대학시절 때 공부를 많이 안한 것들이 가장 후회가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가르쳐 주었던 기초적인 부분들 그런 부분들이 업장에서 일하면서 직간접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일하면서 깨달앗고 지금에서나마 다시 공부를 하고 있는데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실무적인부분과 이론적인 부분을 절대 소홀히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오형.